라센 찌간느, 사용 10일째
2007년 10월 18일 13시 40분![]() | ![]() |
찌간느를 새로 교체한 지 10일째. 일단 연주회는 잘 버텨줬다. 나름 화려하면서 잘 뭉쳐지는 소리를 내준 것 같다. 음량도 도미넌트보다는 한 수 위다. 가뜩이나 소리가 큰 바이올린이 더욱 시끄러워진 듯. 내 바이올린을 켜다 다른 사람의 연습용을 켜면 소리가 거의 안 나는 느낌이 들 정도다. 얼마 전 누가 입시용으로 빌려왔다는 S 악기사의 2500짜리 악기보다도 음량이 훨씬 큰.. 사실 그 악기는 악기점에서 부른 가격의 절반 정도 가치의 악기였지만.... 우리나라 악기점의 수준....
10일째 돼서 써보는 느낌은, 일단 배음은 많이 죽었다. 처음 며칠 간 느껴지던 화사하고 좀 붕 뜨는 느낌의 배음은 이미 사라지고, 좀 밋밋해진 느낌이다. 덕분에 포커싱 되던 톤도 잘 못 느끼는... 어쩌면 사용하다 보니 귀가 소리에 익숙해져 그럴 수도 있다.
아무리 비싼 현도, 일주일 정도 지나면 슬슬 소리가 죽기 시작하는 것 같다. 어떤 사람들은 몇 달 써도 괜찮네 하는데, 뭐 괜찮기는 하다. 단지 소리가 처음 같지 않을 뿐이다. 또 사람은 천천히 변하는 것은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그러다가 새 줄로 갈아보면 확 달라지는 소리에 놀라곤 한다.
도미넌트 가격의 2배나 되는 비싼 줄을 오래오래 아껴 쓰느니, 그냥 도미넌트를 자주 갈아주며 쓰는 편이 나을지도 모르겠다. 단, 줄을 새로 교체하는 귀찮음, 그때마다 악기 브릿지 셋업도 잡아줘야하고, 잘못하면 브리지가 넘어지면서 악기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위험성(딱 한 번 쓰러트려 봤다. 무척이나 놀랐다는...), 줄이 정착될 때까지 연습을 못하는 불편함.... 일장일단이 있는 것 같다.. 아니면 도미넌트를 오래오래 사용하는 방법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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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현을 써본건 아니지만
음악이나 악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상품으로서 강한
어필을 할 수 있는 좋은 이름을 가졌다는 생각이 듭니다.
라벨의 찌간느처럼요.^^ // 81.208.***.*** -
E현은 끊어져서 바꾸고, D현도 곧 끊어질 것 같길래 바꿔줬는데,
브릿지 건드리다가 악기 긁히고 난리났네요..줄을 풀고 브릿지위치 바꿔야되는 거 맞죠?
조금만 옮긴다고 줄안푼 상태에서 힘을 준것이..힘이 남아도는지 확 이동해버리는 바람에 긁힘의 흔적이..ㅠㅠ
근데 원래 이렇게 줄바꾸면 적응될때까진 쇳소리같이 좀 이상해지나요? 전 계속 도미넌트인데..
선생님께선 초반에 줄이 조금씩 늘어나니깐 음정을 조금 높게 잡아놓고 연습하라하시더라구요. 그거 영향일까요? // 210.183.***.***-
브릿지 위치이동은 줄을 약간 풀러 장력을 줄여준 상태에서 옮기는데요. 전 다 풀고 옮기지는 않습니다. 브릿지는 두손으로 양쪽을 잡고 지긋이 힘을 줘서 옮겨야죠..
줄을 조일때는 브리지가 펙박스쪽으로 계속 쏠리니까, 조금 감고 다시 브리지 기운거 잡아주고 또 조이고 이런식으로 해야합니다.
전 줄 바꾸면 소리 좋고 화사해서 좋던데요.. 쇳소리? 그건.. 줄이 완전히 맛갔을때 나는.... // 5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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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 21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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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을 약간 풀고 움직이는게 바람직하지만
잘 깍여진 브릿지라면 감겨진 상태에서 움직여도 상관은 없습니다. 현이 얹어진 홈이 깨끗하게 클리어링이 되었는지 확인을 해 보시고, 연필이나 샤프로 홈에 자국을 남겨주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 81.208.***.***-
홈이 클리어링됐다함은..무슨말인지요? 홈에다가 현을 가지런히 잘 얹으라함인지, 아님 그곳을 좀 닦아주라함인지..??
어흑~무슨말..? ㅠㅠ
브릿지를 깎은 적이 없음이라..아무래도 문제가 있는 듯 하옵니다..다시 자리를 조금 옮겨줘야 할 것 같아요. // 210.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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